차범근 전 축구 감독/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평창올림픽 성화가 13일 드디어 서울에서 불을 밝혔다.
평창 성화는 이날 오전 서울 상암동 디지털매직스페이스를 시작으로 나흘간 서울을 순례한다.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많은 시민들이 거리로 나와 성화를 맞이한 가운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서울지역 첫 주자는 2014년 소치올림픽 에선에 참가했던 프리스타일 스키 선수 박희진씨였다. 박 선수는 "서울에서 첫 주자로 뛰게 돼 영광"이라며 "불을 꺼트리지 않고 올림픽 선수들에게 뜨거운 열정을 전하겠다"고 서울 순례의 첫 성화봉송 주자로 뛰게 된 소감을 전했다.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앞에서는 17번째 주자로 ‘차붐’의 주인공 차범근 전 축구 감독이 나섰다.
이날 성화봉송 주자로는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 스타들과 저마다의 사연을 가진 시민들이 달린다. JTBC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 출연진인 방송인 알베르토와 이상민 삼성썬더스 농구팀 감독, 정대세 축구선수, 양학선 체조선수, 평창올림픽 유치위원장을 지낸 조양호 한진 회장, 스켈레톤·봅슬레이 선수로 유명한 강광배 한국체육대 교수 등이 참여한다.
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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