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유기' 오연서가 경성시대 신여성으로 변신했다.
13일 밤 9시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화유기에서 삼장 진선미(오연서 분)는 악귀를 잡기 위해 우휘 마왕(차승원 분)과 함께 과거 필름을 통해 1930년대 속으로 들어간다.
이날 공개된 스틸컷 속에는 베이지 컬러의 원피스형 코트를 선택해 페미닌하면서도 우아한 매력을 뽐내고 있는 오연서의 모습이 담겨있다. 오연서는 촘촘한 물결 웨이브 머리에 블랙 빈티지 칵테일 해트로 멋을 더했으며, 코트에 어울리는 베이지 컬러의 토트백으로 깔맞춤 룩을 완성시켰다.
오연서가 맡은 진선미는 모든 요괴들이 노리는 피의 주인 삼장으로, 금강고를 구해준 대가로 마왕이 운영하는 루시퍼 기획과 계약을 맺고 악귀 잡는 일을 돕고 있다. 진선미는 그간 악귀들의 눈에 띄지 않기 위해 색조기 없는 화장은 물론, 노출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무채색 의상을 고수해왔다.
그러던 중 마왕과 계약을 맺고 본격적으로 악귀들과 마주하게 되면서는 섹시한 레드드레스, 전통혼례 의상 등 시시각각 변화하는 설정에 맞는 스타일을 선보이며 시각적으로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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