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이필모에게 로봇설이 제기됐다.
지난 12일 밤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새해 첫 무지개 회원으로 이필모가 출연했다.
이날 이필모는 일어나자마자 청소를 하고 쌀뜨물까지 만들어 화초들에게 물을 주는 모습을 선보였다. 그는 베테랑 주부처럼 여유 있게 일들을 척척해내고 빨래에 붙은 먼지도 테이프로 일일이 꼼꼼하게 떼어냈다. 이 모습을 본 전현무는 이날이 크리스마스 이브임을 일깨우며 크리스마스 전날에도 집안일만 열중인 그의 모습을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필모는 세수도 하지 않고 집을 나서 회원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그가 간 곳은 아파트 헬스장으로, 이필모는 청소를 시작으로 운동하고 씻는 것까지는 매일매일 기계적으로 한다고 밝혔다. 이에 박나래는 ‘이필봇’이라는 별명을 지어줬다.
운동을 한 후 이필모는 몸매를 드러내며 샤워를 해 박나래를 감탄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이어 또 다시 기계적으로 벽을 닦으며 청소를 해 회원들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또한 그는 계란 라면을 끓여 먹을 때도 앉지 않고 서 있어 회원들을 놀라게 했다. 라면을 먹은 후 이필모는 바로 설거지를 비롯해 식탁까지 청소했다. 한혜진은 “저건 정말 어려운 거다”라고 감탄했고, 박나래는 “뒤에 전선이 꼽혀 있을 거다”라며 로봇설을 또 한 번 주장했다. 자신의 영상을 본 후 이필모는 스스로도 자신이 기계적인 것을 인정했다.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연예관련기사]
김동률이 전한 음악에 대한 진심, 그리고 故종현의 이야기
리키 마틴, 13세 연하 동성 연인과 결혼 "이제 내 남편"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