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다희의 일당백 활약이 예고됐다.
12일 방송되는 SBS '정글의 법칙 쿡 아일랜드'에서는 김병만, 강남, 이다희, 김정태, 박정철, 정준영, 틴탑 니엘, 빅톤 병찬이 등장하는 쿡 아일랜드 편 후반전이 시작된다.
후반전의 홍일점 멤버인 이다희는 생존 초반부터 반전 매력을 선보이며 활약을 펼쳤다. 이다희의 가방에서는 다양한 생존 도구들이 끊임없이 나와 모두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다희의 완벽한 준비성에 놀란 김병만은 "그 동안의 정글 출연자 중 남다른 준비성으로 유명한 예지원이 생각난다"고 말했을 정도였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다희는 준비성뿐만 아니라 생존에서도 뛰어난 능력을 선보였다. 정글에 도전하기 위해 그 동안 방송을 보며 쌓아온 생존 지식들을 나열해 놀라움을 자아냈으며 집을 지을 재료를 구할 때는 혼자서 자신의 키보다 큰 야자수 잎과 나무 기둥을 한 번에 척척 옮겼다. 가녀린 외모와 달리 쉴 새 없이 뛰어다니며 강철 체력을 자랑한 그는 통나무 하나에 세 명씩 매달려 힘들어하는 남자들과 비교돼 더욱 감탄을 자아냈다.
이다희의 모습을 지켜본 병만족은 "정말 '정글의 법칙'을 해보고 싶었구나", "웬만한 남자보다 잘 하더라"라고 감탄하며 이다희의 생존력을 극찬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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