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동포 사업가 홍명기(84) 듀라코트 회장이 재미동포 전쟁영웅인 고 김영옥 대령의 이름을 따 만든 재외동포연구소인 ‘김영옥 재미동포연구소’에 37만달러를 기부한다.
기부금 전달식은 12일 로스앤젤레스 UCR(University of California Riverside)에서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장태한 김영옥 재미동포연구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김영옥 재미동포연구소는 제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쟁에 참전한 재미동포 전쟁영웅이자 인도주의자였던 고 김영옥 대령의 이름을 따라 명명된 연구소로, 우리 정부와 미국 대학, 재미동포사회가 합작해 세운 최초의 동포연구소이다.
홍 회장은 재외동포재단이 주최하는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이며, 한상들이 차세대 리더 양성을 위해 설립한 장학재단 글로벌한상드림의 초대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조영빈 기자 peoplepeopl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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