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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손님' 눈물바람 일으킨 83세 바나나 장인의 지리산 등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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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손님' 눈물바람 일으킨 83세 바나나 장인의 지리산 등반기

입력
2018.01.1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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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주와 바나나 장인의 지리산 등반 결말이 공개된다. SBS
이봉주와 바나나 장인의 지리산 등반 결말이 공개된다. SBS

이봉주와 바나나 장인 김영극의 지리산 등반 대장정의 결말이 공개된다.

오는 13일 방송되는 SBS '백년손님'에서는 나르샤의 남편인 새 사위 황태경과 장모 방원자, 이만기와 장모 최위득, 이연복과 사위 정승수, 그리고 이봉주와 장인 김영극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지난 방송에서 이봉주와 바나나 장인, 엄홍길 대장, 파이터 김동현은 지리산 장터목 대피소까지 등반을 마쳤다. 지리산 장터목 대피소까지 등반하는 것도 쉽지 않은 도전이었지만 83세의 바나나 장인은 꿋꿋이 이겨내며 첫날 목적지 도달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들에게는 최종 목적지인 천왕봉 등반이 남아있었다. 대피소에서의 꿀맛 같은 저녁 식사와 휴식으로 하룻밤을 보낸 지리산 어벤저스 4인방은 다음 날 새벽부터 다시 지리산 천왕봉을 향해 발걸음을 내디뎠다.

천왕봉을 목전에 두고 고지대에 도착하자 바나나 장인의 호흡은 눈에 띄게 거칠어졌다. 계속해서 바위를 올라야 하는 험한 산세가 이어지자 바나나 장인은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고 말았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바나나 장인의 딸 김미순은 결국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과연 바나나 장인의 지리산 천왕봉 정복은 성공할 수 있었을지, 2018년 새해 스튜디오에 눈물 바람을 일으킨 83세 바나나 장인의 지리산 등반 이야기가 공개될 예정이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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