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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내 운명' 우효광, 추자현 딸기 요구 못들은 척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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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내 운명' 우효광, 추자현 딸기 요구 못들은 척 신경전

입력
2018.01.12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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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현, 우효광 부부의 입덧 에피소드가 이어진다. SBS
추자현, 우효광 부부의 입덧 에피소드가 이어진다. SBS

추우부부 사이에 신경전이 펼쳐진다.

오는 15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오랜만에 베이징 집을 찾은 추자현, 우효광 부부의 일상이 공개된다.

한중국빈만찬 행사를 무사히 끝낸 두 사람은 오랜만에 베이징 집에서 여유로운 아침을 즐겼다. 임신 후 한동안 중국에 오지 못했던 추자현은 일어나자마자 "배가 고프다"며 중국 음식을 찾았다. 하지만 몇 달 동안 집을 비운 탓에 식재료가 없었다. 우효광은 베이징의 한파에도 아랑곳 않고 롱패딩에 마스크까지 중무장한 채 아내가 원하는 음식을 사러 나섰다.

우효광이 두 손 가득 음식을 들고 들어오자 추자현은 "마누라 나 왔어"라고 외치는 우효광은 본체만체 하고 만두에만 시선을 고정했다. 이어 한 상 가득 중국요리를 내놓자 입덧을 하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먹방을 선보였다. 우효광이 만두를 하나 집자 추자현은 급기야 "내 거야"라며 만두를 끝까지 사수하는 모습을 보였다.

만두 한 봉지를 비운 추자현은 "이거 다 먹고 과일도 먹고 싶다"며 우효광에게 과일을 사오라고 부탁했다. 우효광은 추자현의 말을 못 들은 척 하거나 심지어 소파에 있는 휴대폰을 만지작거리며 등을 돌렸다. 추자현도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딸기를 부탁하면서 두 사람 사이에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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