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은정이 치명적인 팜므파탈 매력을 선보인다.
한은정은 오는 17일 첫방송되는 SBS 새 수목드라마 '리턴'에서 오태석(신성록 분), 김학범(봉태규 분), 강인호(박기웅 분), 고준희(윤종훈 분) 4인방의 첫사랑이자 강인호의 내연녀 염미정 역으로 특별 출연한다. 묘하게 치명적인 면모로 마음을 먹으면 어떤 남자도 유혹할 수 있는 뇌쇄적인 매력을 갖고 있는 인물로서 '리턴'의 스토리 전개에 있어 중심축이 될 살인사건의 첫 번째 희생자다.
이와 관련해 한은정이 신성록, 봉태규, 박기웅, 윤종훈을 비롯해 정은채 등이 모두 모여 있는 저녁식사 자리에 참석해 야릇한 분위기를 드리우는 모습이 공개됐다. 한은정은 눈을 내리깐 채 와인잔을 기울이는 손끝에서조차 농염함이 묻어나는 모습으로 시선을 자극하는가 하면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 웃음을 터뜨리며 천연덕스럽게 대화를 이끄는 이중적인 면모를 펼쳐냈다.
'리턴' 제작진은 "한은정이 맡은 염미정은 모든 사건의 시발점이 되는 중요한 인물"이라며 "한은정은 특별 출연임에도 첫 촬영부터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촬영장의 열기를 불 지폈다. 이날 촬영분 외에도 강도 높은 러브신부터 빗속에서 펼치는 사투까지 제작진을 감동하게 하는 투혼을 펼쳐줬다"고 밝혔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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