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메이트텍은 12일 기업용 메신저 프로그램인 ‘리마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리마커는 메신저 대화창에 문서를 첨부하면 참여자들이 내용을 보면서 대화를 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메신저 프로그램이다. 대화창에서 열어볼 수 있는 파일 종류는 일반 텍스트 파일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워드’, 한글과컴퓨터의 ‘한컴오피스’ 및 PDF, CSV, RTF 및 BMP, JPEG, PNG, WMF, EMF, TIFF 등이다.
리마커는 대화 참가자들이 대화창에서 문서를 보면서 필요한 내용을 첨가해 의견을 주고 받을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이와 함께 페이지별로 메모를 작성할 수 있는 다중 페이지 메모 기능, 문서 일부 영역에서 이미지를 따로 뽑아내 보낼 수 있는 기능, 메모 작성자 별로 모아서 보는 기능, 문서에 덧붙인 메모를 원본 훼손 없이 저장하는 기능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리마커는 기존에 사용 중인 다른 메신저에도 결합해 사용할 수 있다. 메이트텍 관계자는 “각 기업들이 사용하는 각종 그룹웨어, 전사적 자원관리시스템(ERP), 문서관리시스템(EDMS), 메일시스템 등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메이트텍에서는 기업들이 업무를 위해 메신저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 이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메이트텍 관계자는 “기존의 메신저는 파일을 주고 받는데 치우쳐 있어서 업무에 활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메신저 자체에서 업무용 문서파일들을 보면서 의견을 나누면 업무 처리에 효율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메이트텍은 기존 지원 파일 이외에 기업들이 원하는 문서 포맷을 추가로 지원하는 맞춤형 개발도 준비 중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