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세 이하 축구 대표팀./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첫 경기에서 베트남에 간신히 이겼다.
김봉길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1일 중국 쿤산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이근호(포항)의 결승 골에 힘입어 박항서 감독이 지휘한 베트남을 2-1로 제압했다. 한국은 이날 시리아를 3-1로 누른 호주에 이어 조 2위에 포진했다.
한국은 이근호를 최전방 원톱 스트라이커로 앞세우고 조영욱, 윤승원(이상 서울), 조재완(상지대)을 2선에 배치해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전반 17분 선제골을 내줬다.
그러나 한국은 전반 29분 마침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데 성공했다. 한승규(울산)가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몰고 가다 찔러준 공을 조영욱이 페널티 지역 안에서 오른발로 강하게 차넣어 어렵사리 동점을 만들었다.
윤승원은 후반 28분 프리킥을 얻어내고 직접 키커로 나서 역전 골의 발판을 마련했다. 윤승원이 오른쪽 측면에서 왼발로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고, 이근호가 헤딩으로 마무리하면서 한국의 한 점 차 역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16개 팀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서 베트남, 시리아, 호주와 같은 D조에 편성된 한국은 14일 시리아와 2차전을 벌인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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