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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판사판' 연우진, 박은빈에 적극적 애정 표현 "감정 선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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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판사판' 연우진, 박은빈에 적극적 애정 표현 "감정 선 넘었다"

입력
2018.01.11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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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이판사판' 캡처
SBS '이판사판' 캡처

연우진이 박은빈을 향해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했다.

11일 밤 10시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이판사판'(극본 서인/연출 이광영) 31회에서 사의현(연우진 분)은 오지락(이문식 분)이 "두 분 보통 사이 아니죠?"라며 이정주(박은빈 분)과의 관계를 묻자 "네"라고 답했다.

사의현은 도한준(동하 분) 이야기를 꺼내며 "이판사님 만나는 날부터 한준이가 있었다. 이판사님에 대한 한준이 감정 잘 알기에 내 감정은 애초에 동료 판사 거기까지 선을 그었다. 근데 한준이가 나보다 먼저 알아챘나 보다. 제가 이판사님에 대해 이성으로는 선을 그었는데 감정으로는 선을 넘어섰다는 걸"이라고 말했다.

사의현은 "내 감정 확인하고 이판사님 감정 참 궁금했는데 사실을 확인하기가 쉽지 않더라. 한준이에 대한 예의도 아니라고 생각했다. 얼마 전 이판사님한테서 사실 확인을 한 것 같은데 아닌가요?"라며 자신을 좋아하는 게 맞지 않냐고 물었다. 이정주는 "그날은 연락도 안 되고 여기 혼자 있으려니 사판사님 빈자리가 크게 느껴졌다. 이게 동료로서 끈끈함인지 합리적 의심이 들기는 했다"고 답했다.

사의현은 "불행하게도 난 합리적 의심의 수준은 아니다. 이판사님과 한준이 사이에서 나도 솔직히 힘들었다. 힘들기 전에 빠져나올 수도 있었는데 그러고 싶지 않았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이정주는 "시간을 조금만 달라"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사의현은 이정주에게 떡볶이를 입에 넣어달라며 전혀 하지 않을 것 같은 행동을 했다. 이정주가 쑥스러워하는데도 사의현은 이정주의 입에 떡볶이를 넣어주며 "이런 걸 해야 감정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거다"고 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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