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동남아판 우버 ‘그랩’에 투자
현대자동차가 동남아시아 모빌리티 서비스 업체인 그랩(Grab)에 투자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현대차 공급 확대와 공동 마케팅, 아이오닉EV 등 친환경차를 활용한 새 서비스에 대해 논의 예정이다. ‘동남아시아판 우버’로 불리는 그랩은 2012년 설립, 현재 동남아 차량 호출 서비스 시장의 75%를 점유하고 있다. 현대차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그랩의 비즈니스 플랫폼과 연계한 다양한 서비스를 동남아 모빌리티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KT ‘기가지니’ 가입자 50만 달성
KT는 인공지능 TV 서비스 ‘기가지니’가 50만 가입자를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1월 31일 출시한 지 1년 만이다. 50만 가입자 달성을 기념해 KT는 기가지니에 ‘파고다 생활영어 서비스’를 추가했다. 이 서비스는 1~4단계의 대화듣기, 문장 따라 하기, 역할 놀이, 유용한 표현 등 네 가지 영어 학습 기능을 제공한다.
KT 엠모바일, 롯데 엘포인트 요금제 출시
알뜰폰 업체 KT 엠모바일은 롯데멤버스와 제휴해 매월 엘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엘포인트(L.POINT) 요금제’를 출시했다. 이 요금제는 총 3종으로, 월정액 9,900원∼2만9,700원에 따라 매월 2,000∼3,000원 상당의 엘포인트가 적립된다. 포인트는 롯데백화점, 세븐일레븐 등 롯데멤버스의 온ㆍ오프라인 가맹점 27만7,000여곳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다.
SKT, 美 싱클레어와 차세대 방송플랫폼 개발
SK텔레콤이 CES 2018이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미국 최대 규모 지역 지상파 방송사인 싱클레어 방송 그룹과 차세대 방송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 사는 지상파 방송에 인터넷(IP)TV와 모바일의 장점을 결합해 초고화질(UHD) 콘텐츠, 개인 및 지역별 맞춤형 광고, 재난 알림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미국 차세대 방송 표준 기반의 플랫폼을 함께 개발하기로 했다.
캠코, 관악구에 어린이 도서관 열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11일 서울 관악구 비전교실 지역 아동센터에 어린이 도서관 '캠코브러리' 15호점을 열었다고 밝혔다. 캠코브러리는 취약계층 아동의 독서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캠코와 대한적십자사가 손잡고 지역 아동센터 내 설치한 작은 독서 공간을 뜻한다. 캠코는 독서지도 프로그램과 문화체험 활동 등도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저축은행, 작년 시효 지난 채권 4000억원어치 소각
저축은행중앙회는 지난해 저축은행들이 소멸시효 완성채권 4,063억원어치를 자체 소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개인 채권자 3만4,395명과 업체 6,459곳이 채무 부담에서 벗어났다. 소멸시효 완성채권은 채무자가 5년 넘게 원리금을 연체해 금융사가 추심을 포기한 채권이다. 시효가 지난 채권을 소각하면 채권자들은 연체 기록이 지워져 정상적인 금융거래를 재개할 수 있다.
신한은행, 발리 지점 열어
신한인도네시아은행은 지난 10일 인도네시아 발리 섬 바둥 시에 발리 지점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그동안 일부 은행 업무만 가능했던 사무소로 운영했지만 이번에 모든 은행서비스가 제공되는 지점으로 승격됐다. 신한인도네시아은행은 2016년 인도네시아 현지 은행을 인수 합병해 출범했으며 현재 총 60개의 점포를 통해 인도네시아 전 지역을 대상으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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