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진와 걸그룹 나인뮤지스 출신 이유애린이 열애 사실을 공개한 가운데, 이들을 맺어준 스포츠에 관심이 쏠린다.
이정진의 소속사 엔터스테이션 관계자는 11일 이정진과 이유애린의 열애를 인정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7년 한 모임을 통해 인연을 맺고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커플로 나아갈 수 있던 계기는 골프라는 공통 관심사였다. 이정진과 이유애린은 스포츠를 즐기면서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보인다.
이들 뿐 아니라 연예계에는 스포츠 활동을 계기로 사랑을 싹튼 커플들이 존재한다. 최근 열애 사실을 밝힌 보이그룹 비스트 장현승, 방송인 신수지는 볼링으로 서로를 알게 됐다. 이들은 함께 볼링을 치며 공통 분모를 쌓았고, 교제를 시작했다.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로 인연을 맺은 류준열, 걸스데이 혜리 역시 볼링으로 사랑을 가꿔나갔다. 이들은 열애 사실을 인정하기 전 "볼링을 함께 쳤다"고 말하며 공통의 관심사가 있음을 밝혔다.
배우 주상욱, 차예련은 골프, 야구 등 다양한 스포츠 취미를 바탕으로 연인 사이, 부부 사이로 발전했다. 이들은 지난해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공개 데이트를 즐기며 서로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다.
차유진 기자 chay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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