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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우상호 의원 "배우 우현, 못생긴 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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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우상호 의원 "배우 우현, 못생긴 줄 몰랐다"

입력
2018.01.1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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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효 의원이 '썰전'에 출연했다. JTBC
우상효 의원이 '썰전'에 출연했다. JTBC

우상효 의원이 영화 '1987'에 대해 말했다.

최근 진행된 JTBC‘썰전’녹화에서 1987년 남영동에서 고문을 받다 숨진 서울대생 故박종철 열사의 31주기를 맞아, 당시 연세대 총학생회장으로 6월 항쟁의 선두에 서 있던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이 출연했다.

 

MC 김구라는 이와 관련해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사진 한 장을 소개했다. 1987년 6월 민주항쟁의 뜨거웠던 역사의 현장 속에 있는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과 배우 우현씨의 사진이었다. 이들은 당시 경찰이 쏜 최루탄을 머리에 맞아 숨진 연세대학교 학생 故이한열 열사 장례식 때 영정 옆을 지키고 있었다.

 

우상호 의원은 “사진을 잘 보면, 우현씨 머리는 삭발 한 것이다. 이는 1987년 4월 13일 전두환 대통령이 호헌 조치를 발표했을 때, 연세대 학생들이 항의하는 의미로 머리를 깎은 것이다“라고 사진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우상호 의원은 “우현씨를 워낙 오래 만났는데 나는 우현씨가 못생긴 줄 몰랐다. 그런데 어느 날 ‘무한도전 못친소’ 특집에 나와서 1위를 해 놀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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