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경남지사로 재직할 때 정무부지사와 도 출자출연기관인 경남개발공사 사장을 지낸 조진래(52) 자유한국당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이 11일 6ㆍ13 창원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조 부원장은 이날 오후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위기에 빠진 창원 경제를 살릴 복안이 이미 준비됐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사법, 입법, 행정, 경영을 두루 거친 조 부원장은 “어렵게 이룩한 통합에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시정에 대한 확고한 철학으로 민생을 살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그는 행정과 기업 간 거버넌스적 협력으로 일자리와 경제가 하나 된 창원 건설을 강조하면서 안전과 관련된 모든 분야를 정비하는 ‘안심행정’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경남 함안 출신으로 대구 영남고와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고시(33회)에 합격, 창원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다 18대 국회의원과 경남도 정무부지사, 도지사 정무특별보좌관, 경남개발공사 사장을 역임한 조 부원장은 이달 말 ‘시민과 함께 그린 여민소설’ 출판기념회를 통해 지지세를 과시할 예정이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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