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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지와 희망 가득한 대학, 미래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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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지와 희망 가득한 대학, 미래 연다”

입력
2018.01.1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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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석 전남대 총장 취임 1주년 간담회

4차 산업혁명 주도 융합ㆍ창의 인재 육성 발판 마련

‘어젠다 2021’ 수립… 미래형 교육시스템 확립

정병석 전남대 총장. 전남대 제공/2018-01-11(한국일보)
정병석 전남대 총장. 전남대 제공/2018-01-11(한국일보)

“지난 1년 동안 ‘긍지와 희망, 진리로 행복한 세상을 밝힌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오는 13일 취임 1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자청한 정병석(사진) 전남대 총장은 “미래창조의 주역을 배출하는 소임을 다하면서도 온갖 희생을 무릅쓰며 인류 보편의 가치인 자유와 평화, 민주ㆍ인권ㆍ정의를 지켜온 자긍심의 역사를 미래의 희망으로 피워 올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11일 말했다.

또 “진리를 탐구하고 과학과 기술의 진보를 추구해 모두가 함께 행복한 세상을 밝혀가는데 대학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총장은 취임과 함께 대학이 미래로 나아가는 데 필요한 디딤돌을 쌓는데 주력했다. 대학발전을 위한 5개 분야 20대 전략과제, 100대 핵심과제를 담은 ‘어젠다 2021’을 수립하고 미래위원회를 구성했다.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미래형 학사운영 시스템을 확립하고 글로벌 대학의 이미지를 굳건하게 다지는데도 힘썼다. 건전한 학생문화 형성의 기틀을 마련하고 지역사회와 상생의 동반자 관계도 구축했다.

정 총장은 “올해는 지난해 가다듬고 계획했던 일들을 실천하고 열매를 거두도록 하겠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학사시스템을 확립해 학생들이 긴 호흡으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종구 기자 sor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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