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환/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올림픽에서는 컨디션에 따라 최고 난도 구성을 해서 클린 연기 보여주고 싶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하는 남자 피겨 차준환(17ㆍ휘문고)이 캐나다 출국 전 마지막 기자회견을 열었다. 차준환은 오는 12일 전지 훈련지인 캐나다 토론토로 이동해 올림픽 개막까지 회복 훈련과 컨디션 조절에 집중할 예정이다. 다음은 차준환의 기자회견 일문일답.
◇ 올림픽 출전권 획득한 소감은
“세 번째 선발전을 거치면서 평창 올림픽 선발이 됐다. 좋은 결과 좋지 않은 결과 모두 있었다. 끝까지 최선을 다했고 자신감 있게 임해서 좋은 결과 있었던 것 같다. 컨디션 조절과 부상 회복에 초점을 맞춰 올림픽을 준비할 계획이다.”
◇캐나다 전지훈련 동안 계획
“3차 선발전 이후 한국에서는 부상 치료 위주로 하고 있었다. 캐나다에서는 3차 선발전에서 부족했던 점을 보완할 예정이다. 올림픽에서는 컨디션에 따라서 최고 난도의 구성을 해서 클린 연기를 할 수 있을 거라 본다.”
◇ 올림픽 무대에서의 연기 난이도는
“지금과 비슷한 상황과 컨디션으로 간다면 선발전 당시 난도로 갈 예정이다. 컨디션이 회복되고 부상을 잘 관리한다면 오서 코치님과 상의 하에 구성을 조금 더 올릴 수 있을 것 같다.”
◇ 한국을 대표해 출전한다는 부담감은
“부담감과 긴장감 모두 있을 수 있지만 그런 것을 다 떨쳐 버리고 경기에 임할 예정이다.”
◇ 평창 올림픽 목표 메달 색깔은
“목표는 크게 잡는 것이 좋지만 평창 올림픽 무대에서 구체적으로 점수나 순위를 정하지 못했다.(웃음) 평창 올림픽이 끝나면 주니어월드세계선수권 출전 예정이다.”
◇ 이준형 선수와 어떤 메시지 주고 받았나
“시합이 끝난 날 밤 늦게 메시지가 왔다. 사실 피곤해서 잠들어 다음날 답장을 드렸다. 형이 많이 축하해 주시고 격려도 해 주셨다.”
◇ 올림픽 출전 확정 이후 누가 가장 기뻐했나
“2-3차전 준비 기간 동안 희망을 놓지는 않았지만 올림픽만 생각하지는 않았다. 올림픽 대표 선발 이후 굉장히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시고 응원해 주셨다. 그래도 저희 부모님과 형이 가장 마음으로 축하해 주신 것 같다.”
◇ 남자 김연아라는 별명에 대해서는
“사실 조금은 부담스럽다. 김연아 선배님은 여자 싱글, 저는 남자 싱글 선수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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