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ㆍ전남지역 유일 연속 2회 S등급 받아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사업장 내 건강증진센터가 고용노동부의 전국 특수건강진단기관 종합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평가는 2년에 한 번 실시되며 광주ㆍ전남에서 유일하게 2015년과 2017년 연속 2회 S등급을 받아 시설과 의료진이 국내 최고 수준임을 확인했다.
이번 평가에는 대학병원 등 전국 206개 특수건강진단기관이 참가했으며 광양제철소는 4개 등급(S, A, B, C) 가운데 가장 높은 등급을 받았다. 평가는 진단ㆍ분석능력, 진단결과ㆍ판정 신뢰도, 시설ㆍ장비 성능, 교육이수 4개 부문 73개 평가항목에 대해 8개월 동안 대학교수, 관련 학회 전문가 심사와 인터뷰 심층평가를 거쳤다.
특수건강진단은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유기화합물, 중금속, 소음, 분진 등 유해환경에 의한 직업병을 사전에 예측하기 위해 실시하는 진단으로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지정된 특수검진기관에서만 검진이 가능하다. 광양제철소 건강증진센터에서는 자체 부속의원과 작업환경측정기관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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