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상품권 20만원 추가, 15일 찬반투표
현대자동차 노사가 2017년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에서 2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노사는 10일 울산공장에서 열린 임단협 교섭에서 잠정합의했다. 현대차 노사는 기본급 5만8,000원 인상(정기승호, 별도승호 포함), 성과급 및 격려금 300%+280만원, 중소기업 제품 구입시 20만 포인트 지원, 사내하도급 근로자 3,500명 추가 직영 특별고용 등 1차 잠정합의안 골격을 유지하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상품권 20만원을 추가 지급하는 것에 합의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파업으로 인한 피해가 더 이상 확산되어서는 안된다는 노사의 공통 인식 하에 이번 2차 합의안이 도출됐다”고 밝혔다.
이번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는 15일 실시될 예정이다
노사는 지난달 말 임금 부문에서 5만8,000원 인상, 성과금과 격려금 300%+280만원 지급, 중소기업 제품 구입시 20만 포인트 지원 등 1차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으나 노조의 찬반투표에서 부결됐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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