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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오전 10시 신년기자회견…새해 국정구상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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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오전 10시 신년기자회견…새해 국정구상 발표

입력
2018.01.10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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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질문자 선정 없이 대통령이 내외신 출입기자 중 직접 지명

남북관계·위안부합의 후속조치·개헌·소득 3만달러 구상 등 밝힐 듯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후 청와대에서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UAE 아부다비 행정청장을 접견하는 자리에서 기념촬영을 위해 임종석 비서실장등 배석자들을 부르고 있다. 고영권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후 청와대에서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UAE 아부다비 행정청장을 접견하는 자리에서 기념촬영을 위해 임종석 비서실장등 배석자들을 부르고 있다. 고영권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내외신 출입기자들을 대상으로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새해 국정운영 방향을 발표한다.

문 대통령이 TV로 생중계되는 공식 기자회견을 하는 것은 지난해 8월 17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 이어 두 번째다.

문 대통령은 회견 모두 20분간 신년사를 발표한 뒤 1시간에 걸쳐 ▲경제 ▲정치·외교·안보 ▲사회·문화·기타(평창동계올림픽 포함) 순으로 기자들과 질의 응답을 할 예정이다.

회견은 사전에 질문과 질문자를 정하지 않고 미국 백악관 식으로 대통령이 직접 질문자를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문 대통령은 회견에서 남북 첫 고위급 회담에 따른 남북관계 개선과 북한 비핵화 방안, 한반도 평화정착 구상, 북한의 참가를 통한 평창동계올림픽의 평화적 개최, 한·일 '위안부 합의' 후속조치, 개헌, 적폐청산 등 정치·외교·안보 현안과 국민소득 3만 달러 달성과 삶의 질 높이기, 일자리 창출, 격차해소, 최저임금 인상 후속대책 등 경제현안에 대한 구상을 상세히 밝힐 전망이다.

신년 기자회견 참석 대상은 청와대에 출입하는 내·외신 출입기자 250여 명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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