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사랑하는 사이' 이준호와 나문희가 나이를 추월한 우정으로 시청자를 울렸다.
지난 9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 10화에서는 나문희(할멈 역)가 위독하다는 사실을 알고 힘들어하는 이준호(이강두 역)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나문희가 뇌종양 판정을 받고 살 날이 얼마 안 남았다는 사실을 듣자 이준호는 차마 슬픔을 넉누르지 못했다.
나문희를 발견하자마자 "그 돈 벌어 뭐하게?" "죽는다며? 그 돈 다 들고 가게?"라며 모진 말을 쏟아내며 애써 괜찮은 척했다. 또한 저승 이야기를 하는 나문희를 향해 툭 던지듯 "가지 말고 나랑 여기 있어"라고 진심을 표현해 보는 이의 코 끝을 찡하게 만들었다.
이어 이준호는 홀로 울음을 삼키며 괴로움을 참아내야 했다. 또한 반면, 방송 말미엔 코피가 멈추지 않는 이준호의 모습이 공개돼 건강 이상을 짐작하게 했다.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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