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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G-30] “올림픽 경기장 가는 길 2시간이면 충분”

입력
2018.01.10 04:40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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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평창 KTX 하루 51차례 운행

셔틀버스 430대 투입 경기장으로 수송

휴식공간 제공 웰컴 숍 450곳 운영

지난달 21일 강원 강릉역에서 열린 경강선 KTX 개통식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왼쪽 네 번째)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열차 명명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명명한 경강선 열차 이름은 'KTX 평창'이다. 강원도 제공
지난달 21일 강원 강릉역에서 열린 경강선 KTX 개통식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왼쪽 네 번째)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열차 명명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명명한 경강선 열차 이름은 'KTX 평창'이다. 강원도 제공

“스노보드 경기장은 평창역, 올림픽 플라자는 진부역에서 하차 하세요.”

수도권에서 올림픽이 열리는 강원 평창과 강릉, 정선으로 가는 가장 빠른 교통편은 지난달 20일 개통한 경강선 ‘KTX평창’이다.

코레일은 26일부터 올림픽 기간 중 하루 51차례 인천공항~강릉 구간을 운행한다. 정차역은 인천공항~검암~서울역~청량리~상봉~양평~만종~횡성~둔내~평창~진부(오대산)~강릉역 순이다. 소요시간은 서울역~강릉 1시간 54분, 인천공항~강릉은 2시간 12분 가량이다.

KTX평창은 하루 2만1,000여명을 올림픽 경기장까지 빠르고 안전하게 수송한다. 개폐회식이 열리는 올림픽 스타디움과 스키, 썰매 경기가 열리는 알펜시아, 용평ㆍ정선 알파인 경기장으로 가려면 진부역에서 내려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휘닉스 스노경기장과 빙상 및 아이스하키 경기가 펼쳐질 강릉 코스탈 클러스터를 찾는다면 각각 평창역과 강릉역에서 하차해야 한다.

강원도는 주요 역과 터미널에서 올림픽 경기장을 잇는 430대의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개최도시 인근뿐 아니라 속초권(하루 58차례), 동해ㆍ삼척(하루 15차례), 원주(하루 26차례) 등 인근도시에서도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영호남 등 남부지방 관광객을 위해 중부내륙고속도로 선산휴게소와 논산천안고속도로 정안휴게소에서 평창으로 향하는 셔틀버스를 하루 4~6회 운행할 계획이다. 평창조직위는 ‘GO Pyeongchang’ 앱을 통해 교통정보를 제공한다. 앱 하나로 이용자는 교통수단 검색 후 예약과 결제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다.

평창과 강릉으로 가는 도로여건도 개선됐다. 한국도로공사가 선형개량 공사를 통해 영동고속도로를 말끔히 정비했고, 다음달 1일부터 국도 6호선 휘닉스 스노경기장~영동고속도로 대관령 톨게이트, 영동고속도로 대관령~강릉 구간을 올림픽ㆍ버스 전용차로로 운영한다.

올림픽 손님들을 위한 쉼터도 운영한다.

강릉에서는 관광안내와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상점인 웰컴 숍(welcome shop) 450곳이 손님을 맞는다. 이곳에선 휴식공간과 함께 손님들에게 생수와 음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일부 점포에서는 향수와 한글쓰기, 한복 등 한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도 있다. 김문란 강릉시 문화기획담당은 “웰컴 숍 업소들이 올림픽 손님들에게 한국의 따뜻한 정하는 문화사랑방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창ㆍ강릉=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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