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노사 임금협상이 마무리됐다.
전국금속노조 한국지엠(GM) 지부는 지난달 30일 노사가 도출한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를 8일부터 이틀간 실시한 결과 가결됐다고 9일 밝혔다. 조합원 1만3,222명 중 1만2,339명이 투표에 참석해 8,534명(69.2%)이 찬성했다.
한국지엠 노사는 지난해 5월23일 첫 상견례 후, 25차례에 걸쳐 교섭을 벌여왔다.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5만원 인상에, 올해 2월14일 격려금 600만원과 4월6일 성과급 450만원 지급 등이다.
노사는 조만간 2018년 임금과 단체협약도 시작해 2월까지 마무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2018년 임단협에서는 수출시장과 신차 확보 방안 등 한국GM 미래발전전망도 논의할 예정이다.
박관규 기자 ac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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