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영하가 첫 앨범 '사랑중 이별이'를 발표했다.
이영하는 자신의 인생 여정을 진솔하게 표현한 발라드 풍의 '사랑중 이별이'을 발표하고 가수로서 제2의 인생 출사표를 던졌다. 그의 첫 번째 앨범인 '사랑중 이별이'는 지난 13일부터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사랑은 이별이'는 가장 화려한 스타로 은막을 누빌 때도 언젠가 절정에서 내려와야 하는 운명을 예감하 듯 생의 가장 아름다운 사랑의 순간 이미 이별도 시작된다는 운명적인 메시지를 담아냈다. 뮤직비디오는 이영하가 출연한 영화들과 그의 성장 스토리가 담긴 사진으로 제작됐다.
이영하는 앨범 발매과 관련해 "이 노래가 사랑을 갈망하는 이들, 사랑의 환희에 눈물겨워하는 이들, 사랑의 소멸에 눈물 짓는 모든 이들에게 따스한 위로와 희망이 되었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영하는 1968년 뮤지컬 배우로 데뷔해 1977년까지 극단 광장에서 연극배우 활동을 했다. 같은 해 영화 '문'으로 연예계에서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100여 편이 넘는 영화와 드라마 출연했다.
남도현 기자 blu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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