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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신의 아이들' 강지환, 인생 캐릭터 경신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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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신의 아이들' 강지환, 인생 캐릭터 경신할까

입력
2018.01.0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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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환이 '작은 신의 아이들'로 변신을 시도한다. OCN
강지환이 '작은 신의 아이들'로 변신을 시도한다. OCN

배우 강지환이 '작은 신의 아이들'로 돌아온다.

강지환이 차기작으로 선택한 OCN 새 드라마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은 팩트와 논리 숫자만 믿는 IQ167의 엘리트 형사 천재인(강지환 분)과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보는 신기가 있는 여형사 김단(김옥빈 분)이 거대한 음모를 추적해나가는 추적 스릴러 물이다.

오는 2월 방송될 이번 작품에서 강지환은 과학 정밀 수사의 화신인 천재인 역을 연기한다. 천재인은 대한민국 10대 미제 사건 중 셋을 해결한 서울지방경찰청의 엘리트 형사이자 아는 지식을 감추지 못해 동료들 사이에서 기피대상 1호로 꼽히는 인물이다. 연쇄살인범을 찾기 위해 모든 것을 내려놓고 노숙자 사이에 자취를 감췄다가 김단과 공조 수사를 벌이게 된다.

전작에서 극과 극을 오가는 연기 변신을 보였던 강지환은 '작은 신의 아이들'을 통해 다시 한 번 캐릭터 경신에 나선다. 뛰어난 지식과 날카로운 논리력을 겸비한 엘리트 형사 천재인을 위해 대본 분석과 캐릭터 작업에 공을 기울이며 촬영에 임하고 있다. 인물이 처한 상황을 완벽히 표현하기 위해 외모부터 표정까지 미세한 변신을 시도하는 등 디테일한 완성까지 세세한 공을 들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강지환은 그의 대표작 중 하나로 꼽히는 SBS '돈의 화신'에서는 서울중앙지검 특수부 검사 이차돈 역을 맡아 분노, 슬픔, 환희 등 캐릭터의 복잡 미묘한 심리를 24부에 걸쳐 풀어냈다. 복수와 사랑을 오가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아낸 MBC '몬스터'에서는 강기탄 역을 맡아 8개월에 걸친 긴 촬영과 50부라는 긴 호흡에도 흔들림 없는 연기력으로 지지를 얻었다. 이번엔 '작은 신의 아이들' 형사 천재인 역을 통해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작은 신의 아이들'은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 후속으로 방영된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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