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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수원시장, 3선 도전… “더 큰 수원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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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수원시장, 3선 도전… “더 큰 수원 완성”

입력
2018.01.0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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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수원시장이 9일 오전 경기 수원시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수원시 출입기자와의 신년대화’에서 수원시정 신년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1
염태영 수원시장이 9일 오전 경기 수원시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수원시 출입기자와의 신년대화’에서 수원시정 신년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1

염태영 경기 수원시장이 3선에 도전한다.

염 시장은 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신년브리핑을 열어 “저는 오랜 고민 끝에 수원에서 '더 큰 수원'을 완성하는 것이 소명이고 과제라는 결론을 내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새 정부가 들어선 지금이 지방분권개헌을 이룰 호기”라며 “3선 시장이 돼 지방분권개헌 실현을 위해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수원시는 이제 인구 120만명이 아닌 130만명을 눈앞에 둔, 광역지자체보다 더 큰 (기초)지자체가 됐고, 이렇게 커진 ‘수원호’라는 배를 이끌려면 뱃길을 잘 아는 선장이 필요하다”며 “7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수원의 완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염 시장이 3선 도전을 선언하면서 염 시장이 속한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해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예비후보들의 움직임도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에서는 이기우 전 경기도사회통합부지사, 김영규 전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이사장 등이 염 시장과 경쟁할 것으로 전해졌다. 자유한국당에서는 염상훈 수원시의회 부의장, 국민의당에서는 노영관 수원시의원ㆍ김재귀 수원갑 지역위원장, 바른정당은 김상민 전 국회의원ㆍ이승철 전 경기도의원 등의 출마가 점쳐진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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