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9일 바른정당 소속인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김세연 의원이 잇달아 탈당의 뜻을 밝힌 데 대해 "언제든지 환영하고 잘 모시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당 당사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Go! With 청년-2030 청년 신년인사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본인들이 (한국당) 복당 입장을 밝히기 전에 제가 환영의 입장을 표시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한국당은 보수대통합과 중도를 아우를 수 있는 서민 중산층 정당으로 두 분의 입당 요청이 있다면 언제든지 환영하고 잘 모시겠다"고 말했다.
현재 한국당은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를 통해 앞서 당무감사를 통해 교체대상이 됐거나 기존 사고당협인 지역 74곳에 대한 당협위원장 선발 절차를 진행 중이다.
김 원내대표는 김세연 의원(부산 금정구)의 당협 문제와 관련 "지난번 최고위원회의에서 현역 의원은 당협위원장을 우선 배정한다는 원칙을 결의하고 그 사안을 조강특위에 권고했다"며 "추가적 복당이 이뤄지는 의원들은 자신의 지역구를 되찾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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