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6억 들여 12월 완공
연구ㆍ고무배합동 갖춰
전남 순천시는 해룡산업단지에 국내 최초로 고무에 특화된 고성능 첨단고무소재 상용화지원센터를 건립한다고 9일 밝혔다. 지원센터는 총 사업비 226억원이 투입되며 부지면적 8,824㎡, 건축면적 5,358㎡의 규모로 오는 12월 완공을 목표하고 있다.
이곳에는 연구동과 고무배합동이 들어서며 2019년 12월까지 관련 장비 47종을 구축해 운영할 예정이다. 지원센터는 국내 R&D 지원 및 시험, 평가 기관 중 최초로 고무에 특화된 인프라를 보유한 기관이다.
특히 자동차, 우주·항공, 선박 등 수송기기용 고강도, 고내열, 극저온 첨단 고무소재를 정밀 평가할 수 있는 특화된 장비를 구축한다. 지원센터가 완공되면 세계시장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해 관련 기업 매출 1,000억원 증대와 일자리 260여개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센터 건립은 순천시와 전남도, 한국화학시험연구원이 공동 수행하며 소재의 기술개발과 상용화, 연관 기업 지원 및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순천 해룡산단에는 순천뿌리기술지원센터가 지난해 8월 착공해 올해 6월 준공 예정이며, 대통령 공약사항인 초경량 마그네슘 소재ㆍ부품산업 육성사업 단지가 총 사업비 3,000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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