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과 손잡고 ‘1학교 1마을 학습공동체’ 운영
충남도교육청이 인성교육 강화를 위해 학생들이 살고 있는 마을과 손잡고 인성교육과정운영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참 학력과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에 인성교육을 포함, 지역마을과 손잡고 인성이 교육과정의 중심이 되도록 특성화시켜 체계화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김지철 교육감 취임 이후 3년 반 동안 도교육청이 주력했던 ‘참 학력 신장과 진로진학 강화’사업을 더욱 강화한 것이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도내 모든 학교에서 인성역량 강화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해 공감과 동참의 인성교육을 하고 있다. 또한 학교 업무분장을 통해 인성교육부장 지정을 확대하고 학생 언어문화 선도학교도 늘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학교 여건에 맞는 인성 교육체험실(예절실 연극실)과 인성교육실(프로젝트학습실 교과교실제 연계)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학생의 자발적 생활규칙 제정과 직접 기획하고 실천하는 학생자치활동 운영도 확산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가정,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인성교육을 위한 인문소양, 독서 교육과 인성 연극, 쉼이 있는 행복 인성 놀이도 운영한다. 도내 모든 학교는 이와 관련한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온 마을이 함께 하는 인성교육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인적 토대인 교사와 마을주민들을 위한 사업을 강화했다. ‘1학교 1마을 학습공동체’ 지정 운영을 통해 교원의 인성교육 역량 강화와 마을 단위에서 학생의 바른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인성교육으로 학생이 바르게 성장하고 신뢰받는 학교문화가 안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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