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엠블럼./사진=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공식 페이스북.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가 북한의 평창 동계패럴림픽 출전을 적극 돕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9일 전했다.
크레이그 스펜스 IPC 미디어 국장은 9일(한국시간) VOA에 보낸 이메일에서 "국제패럴림픽위원회는 북한이 사상 처음으로 동계패럴림픽에 참가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아울러 이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며 IPC가 북한의 참가를 위해 지난 수 개월간 북한 패럴림픽위원회와 협력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평창패럴림픽 출전권 획득을 위한 기회가 아직도 남아 있기 때문에 북한의 노르딕 스키선수들에 대해 북한과 협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여기에는 선수들의 장애등급 분류와 북한 선수들이 출전권 획득을 위한 대회에 참가하도록 하는 방안 등이 포함돼 있다"고 부연했다.
스펜스 국장은 만약 북한 선수들이 출전 자격을 얻지 못할 경우 IPC는 북한의 평창패럴림픽 참가를 위해 와일드카드를 검토할 것이 확실하다고 말했다고 VOA는 보도했다.
동계패럴림픽은 IPC 주최로 동계올림픽이 개최된 도시에서 올림픽 폐막 직후에 펼쳐진다.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은 오는 3월 9∼18일 열흘간 열린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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