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영천시 인구가 6년 만에 늘었다.
영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주민등록 인구는 10만615명으로, 전년 말보다 94명 증가했다. 2011년 반짝 증가 후 6년 만이다.
최근 수년 사이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차량용임베디드기술연구원, 보잉사 항공전자정비(MRO)센터 등 다수의 기업과 연구기관이 입주한 게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영천시가 지난해 관내 기업과 군부대, 유관기관 등을 대상으로 영천 주소 갖기 운동을 펼친 것도 일조했다.
영천시는 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도내 최초의 기숙형 공립중학교인 별빛중학교를 개교하고 경북식품과학마이스터고, 한국폴리텍대 영천캠퍼스 건립 등 공교육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기업 투자유치 및 산업의 다변화, 주택, 교육, 문화, 복지 등 각종 인프라구축을 통한 살기 좋은 영천건설에 전 행정력 동원으로 각종 시책을 추진해 지속적인 인구 증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웅기자 ksw@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