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선병원재단(이사장 선두훈)은 올해 개원 52주년을 맞아 8일 중구 중촌동 대전선병원에서 새로운 100년을 향해 도약하는 비전을 담은 새 병원이미지통합(HI) 선포식을 가졌다.
이번에 새로 제정, 선포한 선병원 HI는 영문이름인 ‘선메디컬센터(Sun Medical Center)’와 새롭게 떠오르는 태양을 형상화하고 전진(Evolution), 개척정신(Frontier Spirit), 세계화(Globalization)의 의미를 담았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또 의료의 손길이 필요한 환자에 대한 하모니, 함께함, 따뜻함, 친절함 등 세부사항을 시각화했다고 덧붙였다.
1966년 선정형외과의원으로 출발한 선병원은 현재 대전선병원, 유성선병원, 국제검진센터, 선치과병원 등 4개병원에 11개 전문 진료센터와 39개 진료과를 갖추고 있다. 올해 완공을 목표로 유성선병원 증축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암과 심뇌혈관 중증질환 치료 특성화센터를 비롯하여 모바일헬스, 빅데이터 등이 구현된 첨단 디지털 시스템, 라이브 로봇 수술실 등을 갖춘 스마트 병원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선승훈 선병원재단 의료원장은 “글로벌화하고 있는 의료환경에 발맞추어 새로운 100년을 향한 비전을 담아 새 HI를 제정했다”며 “앞으로 세계화, 스마트병원 구축, 고통 최소화 진료 등을 목표로 해외진출을 본격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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