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주가 신뢰도 1위 앵커로 변신한다.
JTBC 새 금토드라마 '미스티'(극본 제인, 연출 모완일) 측은 8일 사회부 말단 기자로 출발해 7년째 9시 뉴스 앵커 자리를 지키고 있는 고혜란 역의 김남주 모습을 공개했다.
김남주는 작은 실수라도 용납할 수 없다는 듯 빨간펜을 쥔 채 꼼꼼하게 방송을 준비하고, 방송이 시작되자 누구보다 여유있는 모습으로 뉴스를 진행하고 있다.
김남주는 오랜만의 드라마 컴백이자 5년째 올해의 언론인상을 독식할 정도로 완벽한 앵커 고혜란을 연기하기 위해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JTBC 아나운서들의 도움을 받아 뉴스 보도에 맞는 발음을 연습하고 현장에서도 긴장감을 놓지 않은 채 대본에 몰두, 몰입감을 깨뜨리지 않기 위해 남다른 열의를 보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관계자는 "김남주가 앵커 고혜란이라는 캐릭터에 몰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JTBC 아나운서들에게 도움을 받기도 하고 스스로도 많은 연구를 하며 극과 캐릭터에 녹아들고 있다"고 밝혔다.
'미스티'는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대한민국 최고의 앵커 고혜란과 그녀의 변호인이 된 남편 강태욱(지진희 분), 그들이 믿었던 사랑의 민낯을 보여주는 격정 멜로 드라마다. 내달 2일 첫방송된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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