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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분권개헌 ‘의왕회의’ 출범…103개 단체 참여

입력
2018.01.0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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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제 “조속한 지방분권개헌 실현”

김성제 경기 의왕시장. 의왕시 제공
김성제 경기 의왕시장. 의왕시 제공

지방분권 개헌 촉구를 위한 ‘지방분권개헌 의왕회의’가 8일 출범했다.

경기 의왕시는 이날 시민ㆍ사회단체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대회의실에서 의왕회의 출범식을 열었다.

의왕회의는 김성제 의왕시장과 기길운 의왕시의회 의장, 박근태 의왕시주민자치위원협의회장, 송희두 의왕자치포럼 대표 등 4명의 공동대표를 비롯해 도ㆍ시의원, 의왕시를 대표하는 103개 단체로 구성됐다.

사무국장으로는 김동구 의왕자치포럼 상임위원이 선임됐다.

의왕회의는 이날 출범식에서 ‘대한민국은 지방분권 국가임을 헌법에 천명하고 국민의 기본권으로서 주민자치권을 보장하라’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의왕회의는 앞으로 지방분권 개헌 1,000만인 서명운동을 전개한다. 개헌 결의대회 등 지방분권 개헌에 대한 시민 공감대 형성과 지지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도 편다.

의왕시는 가칭 ‘의왕시 자치분권 촉진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의왕시 자치분권협의회를 꾸려 의왕회의를 지원한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지방분권 개헌이 실질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민사회의 역량을 한 데 모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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