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유기' 오연서의 정체가 드러나며 이후 스토리에 대한 긴장감이 더해졌다. 그는 무너져가는 세상을 구원할 유일한 인간이었다.
지난 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화유기'(극본 홍정은 홍미란/연출 박홍균 김정현 김병수) 4회에서 진선미(오연서 분)는 잡화점을 가게 됐다.
진선미는 올해의 마지막을 요괴들과 보내기위해 시장을 들러 장을 보는 등 분주하게 준비했다. 그때 방물장수(임예진 분)의 손자(원 분)이 그를 찾아 잡화점으로 인도했다.
진선미는 흉사를 알리는 항아리가 조금씩 깨지는 것을 봤다. 잠시 후 항아리에서 깨진 물이 바닥에 흥건해졌고, 진선미는 지옥문이 열려 세상이 멸망하는 미래를 보게 됐다.
수보리 조사(성지루 분)는 진선미에게 그것이 지옥문임을 알려줬다. 그는 "일어나지 안기 위해 막는 것이 삼장의 소명이다"라고 말했다.
이후 진선미는 손오공(이승기 분)를 직접 부른 뒤 "나 생각보다 중요한 사람이었다. 나를 지켜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손오공 역시 "세상이 부숴져도 당신을 지켜준다"고 약속했다.
그동안 진선미는 삼장의 운명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임이 공개되며 귀신들의 표적이 됐다. 하지만 단순히 귀신들의 힘을 세게 만드는 피를 가지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이후 세상의 멸망을 막을 유일한 인간임이 밝혀졌다. 또한 이를 도울 유일한 요괴가 손오공이라는 것이 더해지며 두 사람의 끈끈한 운명의 실타래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연서는 극 말미, 혼란스러운 심경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여기에 이승기와 죽음을 불사하는 로맨스까지 더해질 것을 예고해 이후 스토리에 중심축이 될 것을 알렸다.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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