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 우리새끼’ 김건모가 만학도의 열정을 불태웠다.
지난 7일 저녁 방송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건모가 독서실에서 공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건모는 어렸을 적 살았던 동네 독서실에 가 드론 자격증 준비를 했다.
그는 공부하기 전 휴대용가습기부터 졸음방지 안경, 낮잠용 쿠션, 간식 귤 등 모든 것을 준비했고, 연필 색깔을 신중히 결정한 후 컴퍼스까지 이용해 계획표를 세워 MC들을 경악케 했다. 특히 그의 계획표에는 공부 1시간, 점심시간 2시간, 4시간 공부 후 저녁 먹고 게임 하고 소주 먹기가 담겨 있었다.
공부 직전 계속해서 귤을 까먹고 책을 만지작거리던 김건모는 결국 도중 라면까지 끓여먹으며 공부에 집중하지 못했다. 두 사람은 독서실에서 먹는 라면 맛에 깊은 감명을 받은 후 다시 돌아왔으나 “밥 먹고 나니까 공부가 안 된다”며 또 외출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과정이 무한 반복되자 MC들 역시 “집에서 편하게 하지. 집에 가는 게 낫겠다”고 말했고, ‘도사’로 불리던 김수로는 “떨어진다고 본다. 5수 정도는 해야 될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이후 김건모는 잠을 깨러 자신이 나왔던 초등학교에서 미끄럼틀을 타며 도심을 만끽했다. 와중에 자신의 후배인 초등학생들을 만나 분식집에서 간 그는 초등학생에게 분식집 벽면에 자신의 이름을 써달라고 부탁해 폭소케 했다. 아이들은 “김건모 아니고 쉰건모라고 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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