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가 3연패에서 벗어났다. 삼성화재는 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남자부 4라운드 홈경기에서 KB손해보험에 세트스코어 3-1(16-25 25-18 25-23 25-22) 역전승을 거뒀다. 3연패에서 탈출한 2위 삼성화재는 15승7패(승점 43)로 한 경기를 덜 치른 1위 현대캐피탈(14승7패ㆍ승점 45)과 간격을 승점 2로 좁혔다. 삼성화재는 ‘쌍포’ 타이스 덜 호스트와 박철우가 나란히 60%가 넘는 공격 성공률에 각각 29점, 17점을 올렸다.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8일부터 진천 소집 훈련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평창동계올림픽을 향한 본격 여정에 들어간다. 백지선(51ㆍ영어명 짐 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8일 충청북도 진천군에 있는 국가대표 종합 훈련원에 소집된다. 백 감독은 진천 훈련에 37명의 선수를 불렀는데 체력 훈련과 빙상 훈련, 자체 평가전을 통해 올림픽 무대에 설 25명의 선수를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프로축구 전북, 손준호 입단 확정…4년 계약
지난해 K리그 ‘도움왕’ 포항 스틸러스 손준호(25)가 진통 끝에 전북 현대 유니폼을 입게 됐다. 전북은 7일 손준호와 4년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전북은 손준호 영입으로 지난 시즌 최우수선수(MVP) 이재성과 함께 K리그 최강의 중원을 구축하게 됐다. 2014년에 프로에 입단한 손준호는 4년간 포항에서 활약하면서 99경기에 출전해 14골, 20도움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14도움을 기록하며 도움왕을 차지했다. 손준호는 전북과 협상을 하다가 동시에 수원 삼성의 입단 제안을 받고 고민해 논란을 일으켰지만 결국 전북을 택했다. 그는 “입단 과정에서 물의를 빚은 데 대해 팬들께 정말 죄송하다”며 “그라운드에서 참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미국 매체 “피츠버그, 강정호와 작별할 시간”
‘음주 뺑소니’ 사고로 야구 인생 최대 위기를 맞은 강정호(31ㆍ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메이저리그 복귀 전망이 점점 어두워지고 있다. 강정호가 2년 연속 미국 취업비자를 받지 못해 팀에 방출을 요구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온 데 이어 소속팀 피츠버그도 이제는 현실을 깨닫고 강정호와 계약을 파기해야 할 때라는 주장이 현지 언론에서 나왔다. 미국 매체 팬사이디드는 7일(한국시간) “피츠버그, 강정호와 작별할 시간”이라는 제목으로 “피츠버그는 강정호가 팀에 다시 합류할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이어왔지만 이제는 현실을 바라보고 그에게 이별을 고해야 할 때”라는 내용의 기사를 실었다. 이틀 전에는 피츠버그 지역 신문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가 강정호의 비자 재발급이 또 거부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강정호가 피츠버그와 남은 계약을 파기하고 구단에 방출을 요청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강정호는 비자 발급이 거부돼 미국에 발을 들여놓지 못한 채 지난해 말 실전 감각 회복을 위해 선택했던 도미니카공화국 윈터리그에서도 제 모습을 찾는 데 실패하고 팀에서 방출 당했다.
평창올림픽 메인프레스센터 9일 개장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 기간 전 세계 언론인들이 모이는 평창 메인프레스센터(MPC)가 9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MPC는 평창올림픽에서 벌어지는 경기 결과는 물론 각종 올림픽 소식을 전하는 취재진의 작업 공간이다. 58개국 62개 언론사와 31개국 111개 방송사, 통신사 35개 등 3,000여 명의 취재진이 이곳에서 일할 예정이다. 평창올림픽 중계방송의 근거지인 국제방송센터(IBC)는 지난 해 이미 완공돼 올림픽 주관방송사(OBS)를 비롯해 미국 주관방송사인 NBC 직원들이 입주해 대회 준비에 한창이다. IBC 역시 정식 운영은 9일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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