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전 페더급 챔피언 조제 알도./사진=UFC 조제 알도 페이스북.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UFC의 ‘살아있는 전설’ 조제 알도(32)의 은퇴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국의 종합격투기 전문 매체 블러디엘보우 등 복수 언론은 4일(한국시간) 코치 안드레 페더네이라스의 말을 인용해 UFC에서 약 10년 간 최강자로 군림했던 조제 알도가 UFC를 떠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알도의 코치는 “알도와 얘기를 나눴다. 그는 UFC와의 계약을 가능한 한 빨리 끝내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은퇴를 하든, 선수 생활을 이어가든, 그는 원하는 것이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 (훌륭한) 커리어를 통해 돈도 이미 많이 벌었다. 주위 사람들에 상관없이 오늘이라도 당장 은퇴할 수 있다”면서 “은퇴한다고 해도 그가 굶주리는 날은 오지 않을 것이다. 그는 자신의 돈을 투자했고 어떻게 축적하는 지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제 알도는 지난해 12월 3일 미국 디트로이트 리틀 시저스 아레나서 열린 UFC 218 페더급(65.77㎏) 타이틀전에서 맥스 할로웨이에게 3라운드 4분 51초 만에 TKO로 제압당했다. 지난 6월 UFC 212에 이어 할로웨이에게 2연패를 기록하며 수모를 당한 것이다.
UFC 페더급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할로웨이는 "알도는 페더급의 위대한 챔피언이었다. 7~8차례의 UFC 타이틀 방어를 기록했는데 이는 언젠가 내가 따라잡아야 할 기록이다. 기록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나는 이제 1차례의 방어전을 치렀을 뿐이다. UFC 역사상 최고였던 알도를 여전히 존경한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알도는 결국 UFC 은퇴 쪽으로 마음이 기울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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