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훈(가운데)./사진=세계태권도연맹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이대훈(26·대전시체육회)의 무패행진을 계속했다.
이대훈은 6일 중국 우시의 타이후 인터내셔널 엑스포센터서 열린 2017 세계태권도연맹(WT) 월드 태권도 그랜드슬램 챔피언스 시리즈 2주차 경기에서 남자 68㎏급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대훈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58㎏급 금메달리스트인 개최국 중국의 자오슈아이를 결승에서 53-14로 대파했다. 적수가 없는 셈이다.
이 대회는 세계태권도연맹이 태권도 스타 플레이어 양성을 위해 새로 만든 세계 태권도 최강전이다. 지난달 30일 시작해 이달까지 매주 토요일에 남녀 한 체급씩 치러 우승자를 가린다. 우승자에게는 태권도 대회 사상 최고액인 7만 달러(약 7,500만원)가 주어진다.
이대훈은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2016년 월드 그랑프리 파이널부터 자신이 출전한 WT 주관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여자 67㎏급에 출전한 리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오혜리(춘천시청)는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오혜리는 준결승에서 중국의 궈윈페이에게 8-14로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된 뒤 동메달 결정전에서 중국의 장멍위에게 32-16으로 쉽게 승리했다. 이 체급 우승은 코트디부아르의 루스 그바그비가 차지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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