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상화폐 열풍이 불면서 불거진 여러 사기극이 소개됐다.
6일 밤 11시10분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비트코인으로 대표되는 가상화폐 투자 바람에 대해 다뤘다.
비트코인 열풍을 이용해 사기극을 벌인 다단계 회사만 해도 36건이 적발됐다. 경찰은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니까 그걸 빙자해서 투자 사기가 늘어나고 있다. 설명회를 열어서 투자를 유인하고 있다. 설명회 장소에서 PT도 한다"고 수법을 소개했다.
지난해 한 강남 대형몰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박대표라는 사람이 설명회를 한 적이 있다. 검거를 하고 보니 그는 전과 8범으로 투자자들의 돈을 191억원 편취했다. 경찰은 "시연을 해보라고 했는데 못한다. PC를 못해서 도면에 연필로 그려서 이렇게 해달라고 했다더라"라고 말했다.
700억원의 피해 금액이 나온 다른 사기극에는 외국인이 동원됐다. 실제로 투자자, 개발자라는 명목 하에 외국인도 와서 설명회를 하거나 영상이 소개되지만 가짜였다. 외국인들은 배우에 불과했고, 투자 설명 영상은 외국 사이트에서 돈을 주고 만든 것이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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