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개폐회식이 열릴 평창 올림픽 플라자./사진=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페이스북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장웅 북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다음주 초 스위스 로잔을 방문해 IOC 관계자들을 만날 것으로 전해졌다.
6일(현지시간) IOC 소식통들에 의하면 장 위원은 내주 초 로잔에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등 IOC 관계자들을 만난 후 15일 전후 북한으로 돌아가는 일정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평창 동계올림픽 와일드 카드에 의한 참가 가능 종목과 선수단 규모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앞서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IOC는 북한 등 동계 스포츠 경쟁력이 약한 나라들의 올림픽 참가를 유도하고자 와일드카드를 주고 있다.
북한은 역대 동계올림픽에서 스피드스케이팅과 쇼트트랙에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하나씩 획득했다. 빙상 종목에 다소 강해 이 종목들에서 와일드카드를 얻을 수도 있다.
장 위원은 이날 오전 10시쯤 경유 목적으로 고려항공 JS151편을 이용해 중국 베이징 공항에 입성했다. 공항에서 그는 평창 올림픽 피겨 스케이트 페어 종목 참가 여부와 관련해 취재진에 "참가할 것 같다"고 예상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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