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사진=토트넘 페이스북.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손흥민(토트넘)이 중국 언론이 선정한 '2017년 아시아 최고의 축구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통산 3번째 수상이다.
중국 최대 스포츠지인 티탄저우바오(영문명 타이탄 스포츠)는 6일 지난 한 해 전 세계에서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한 아시아 축구선수로 손흥민을 뽑았다. 그는 아시아 안팎의 기자들로 구성된 선정위원단 투표에서 총 157점을 받아 2위인 시리아의 오마르 크리빈(127점)을 여유 있게 따돌렸다. 3위는 일본 우라와 레즈에서 뛰는 브라질 선수 하파에우 시우바가 차지했다.
손흥민은 지난해 토트넘에서 23골, 한국 대표팀에서 3골을 넣었다. 또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시아 선수 정규리그 최다 골 기록을 경신하는 등 독보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 상은 티탄저우바오가 프랑스매체 프랑스풋볼이 시상하는 발롱도르에서 영감을 얻어 2013년 처음 제정한 상으로, 아시아축구연맹에 소속된 국가나 팀에 활약한 선수가 대상이 된다. 아시아리그에서 뛴 다른 대륙 선수도 포함된다.
손흥민은 독일 레버쿠젠 소속이던 2014년과 토트넘으로 이적한 2015년에도 이 상을 받았다. 지난 5년간 3차례나 이 상을 수상하며 명실상부 아시아 최고의 축구 선수로 위상을 확인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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