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꽃'이 후반전에 들어섰다.
MBC '돈꽃'은 예상 불가한 반전을 자랑하며 극 후반부에 접어었다. 이에 제작사 유에프오프로덕션 측은 6일 "후반부로 갈수록 더욱 휘몰아치는 스토리가 펼쳐진다. 제작진과 배우들 모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돈꽃'을 사랑하는 시청자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극 관전 포인트를 소개했다.
# 강필주-나모현, 사랑할 수 있을까?
강필주(장혁 분)와 나모현(박세영 분)은 서로가 첫사랑이다. 그러나 이들은 운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면서 함께 할 수 없게 된 상황에 처했다. 먼길을 돌고 돌아 다시 사랑의 시작점에 선 두 사람이 인연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모인다.
'돈꽃' 15, 16회 예고편에서 나모현은 의식을 잃은 강필주를 향해 "나를 사랑한 그 남자가 강필주 씨였죠? 우리 셋 왜 이렇게 잘못된 길에 서 있게 된 거죠?"라며 읊조렸다. 자신과 장부천(장승조 분)의 러브스토리 속 진짜 남자주인공이 강필주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었다. 이때 나모현이 어떤 선택을 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 나기철의 생존, 청아그룹의 미래는?
나모현의 아버지 나기철(박지일 분) 의원의 생존도 '돈꽃' 후반부 전개의 뜨거운 열쇠다. 나기철은 청아그룹과의 대선자금 커넥션이 폭로된 후 청아가의 압력을 받았다.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했고,강필주의 기지로 겨우 목숨을 구했다.
나기철의 생존은 청아그룹의 미래를 뒤흔들 수 있는 요소다. 나기철이 사위 장부천의 외도를 알고 있고, 청아로 인해 모든 것을 잃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딸 나모현도 청아를 향해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다. 나기철이 의식을 차린 후 나기철 부녀가 청아그룹에 어떤 영향이 미칠 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 강필주의 복수극은 어떻게 진행될까?
강필주는 청아의 안주인 정말란(이미숙 분)을 향한 복수극을 차근차근 실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강필주는 청아의 추악한 진실과 마주했다. 장부천이 청아의 핏줄이 아닌 오기사(박정학 분)의 아들이고, 청아 창업주이자 자신의 친할아버지인 장국환(이순재 분)이 아버지 장수만의 산소호흡기를 뗀 사실까지 알게 된 것이었다.
여기에 청아의 현 회장 장성만(선우재덕 분)과 그의 아들 장여천(임강성 분)까지 합세, 강필주를 위험에 빠뜨렸다. 복수극의 실질적 대상인 정말란은 아이러니하게도 강필주를 절대적으로 신임하고 있다. 강필주는 어떤 방식으로 장대한 복수극의 결말을 맺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돈꽃'은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50분부터 2회 연속 방영된다.
차유진 기자 chay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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