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일러 윌슨/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LG가 외국인 투수 타일러 윌슨(29)을 영입했다.
LG는 5일 우완 투수 윌슨과 총액 80만 달러(약 8억5천만원)에 입단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윌슨은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로 이적한 데이비드 허프(34)의 빈 자리를 메울 전망이다.
윌슨은 키 188㎝, 몸무게 84㎏의 건장한 체격을 자랑한다. 2015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윌슨은 같은 팀에서 3년간 활약했다. 빅리그 3시즌 통산 42경기에서 8승 10패, 평균자책점 5.02를 기록했다.
LG 구단은 “윌슨은 선발 투수로 많은 이닝을 던질 수 있는 능력이 검증된 선수”라며 “안정된 제구와 변화구 구사 능력도 뛰어나다. 우리 팀 선발의 한 축으로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류중일 LG 감독은 윌슨에 대해 “열심히 하고 성실한 선수로 들었다. 구속은 145∼148㎞ 정도 나오며 변화구와 제구력이 좋은 선수”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앞서 투수 헨리 소사와 계약한 LG는 외국인 타자만 영입하면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무리 한다.
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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