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박용택/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류중일 LG 신임 감독이 팀의 맏형 박용택(40)을 2018시즌 새 주장에 임명했다.
LG는 5일 서울 잠실구장 구내식당에서 열린 2018년 선수단 시무식을 가졌다. 류 감독은 이 자리에서 박용택을 주장으로 호명했다.
예년 선수단과 프런트가 1인 1표를 행사해 주장을 선출했던 투표 절차를 거치지 않고 류 감독의 지명으로 주장 선출이 이뤄졌다. 류 감독은 "그 동안 투표로 선출했지만 공교롭게도 후보로 올랐던 선수들이 팀을 떠났다. 그래서 올해는 내가 지명하도록 하겠다"라며 "박용택을 새 주장으로 지명한다"고 발표했다.
이름이 호명된 박용택은 무대에 올라 "주장 별거 없다. 한 번 해보기도 했다"며 "앞으로 선수단과 스태프, 구단, 팬까지 아무런 문제 없이 무난하게 모든 선수가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겠다. 감독님 말씀대로 꿈은 이루어진다.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올해로 불혹을 맞은 박용택은 LG 구단 역대 최고령 주장이 됐다. 201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주장을 맡게 됐다.
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누가누가 잘할까, 2018시즌 10개 구단 관전 포인트는
[카드뉴스] 드디어 수도권 성화 봉송 시작! 류준열, 서강준, 위너 이승훈... 경기도 성화 봉송 주자는 누구?
한미FTA 개정협상 돌입…'자동차·농산물' 개방 vs 폐기 득과 실은?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