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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어진 현대차 사장단... 50대 전진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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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어진 현대차 사장단... 50대 전진 배치

입력
2018.01.05 15:44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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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버트 비어만 현대기아차 사장
알버트 비어만 현대기아차 사장
김경배 현대위아 사장
김경배 현대위아 사장
김정훈 현대글로비스 사장
김정훈 현대글로비스 사장
문대흥 현대파워텍 사장
문대흥 현대파워텍 사장
박동욱 현대건설 사장
박동욱 현대건설 사장

현대자동차그룹은 주요 계열사 사장에 50대 중후반 임원들을 전진 배치하는 인사를 5일 발표했다.

현대위아 사장으로 김경배(53) 현대글로비스 사장이 이동했고, 현대기아차 구매본부장 김정훈(57) 부사장은 현대글로비스 사장으로, 현대기아차 파워트레인 담당 문대흥(57) 부사장은 현대파워텍 사장으로, 현대건설 재경본부장 박동욱(55) 부사장은 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외부 환경 변화에 더욱 신속히 대응하고, 미래 자동차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인사”라고 설명했다.

피터 슈라이어 현대기아차 사장에 이어 두번째 외국인 사장도 탄생했다. 현대기아차 시험ㆍ고성능차 담당 알버트 비어만(60)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비어만 사장은 BMW에서 고성능차 개발 총괄로 재직하다, 2015년 현대차그룹에 영입됐다. 비어만 사장은 제네시스의 주행성능을 끌어올리고, 고성능 브랜드 ‘N’을 선보이는 등 현대차의 기술력 향상에 기여했다.

한편 이형근(66) 기아차 전 부회장, 김해진(62) 현대파워텍 전 부회장, 윤준모(64) 현대위아 전 사장, 김태윤(66) 현대차 전 사장은 각각 고문에 위촉됐다. 정수현(66) 현대건설 전 사장은 현대차그룹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GBC) 상근고문으로 위촉됐다.

박관규 기자 ac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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