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병준 전 판타지오 대표에게 국내외 10여곳 넘는 대형 기업들로부터 천문학적 투자제안이 이어지고 있다.
5일 한국일보닷컴 취재 결과, 나병준 대표에게 지난해부터 투자제안과 더불어 스타를 만드는 시스템의 협업 제안들이 이어지고 있다.
큰 자본을 바탕으로 장기적 R&D 플랜을 통해 스타를 만드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구상한 만큼, 많게는 1천억원대의 제안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판타지오 설립자인 나병준 대표는 최근 판타지오 대주주인 중국의 JC그룹으로 부터 1년 만에 예고없이 대표이사 해임을 당한 바 있다. 이에 반발한 임직원들이 비상대책위원회를 만들어 나대표의 복귀를 촉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 측근은 “나대표의 해임이 언론에 발표가 나면서 제안이 집중되고 있는데 해외쪽은 싱가폴, 중국, 일본의 엔터관련 초대형 그룹사가 제안하고 있다. 국내에도 엔터 산업 인프라가 큰 기업들과 엔터진출을 모색하는 그룹사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그 제안들이 상당히 적극적이고 구체적이다”고 전했다.
나병준 대표는 연기자 현장 매니저로 시작해 2008년 noa엔터테인먼트를 창업해 전도연, 하정우, 임수정, 지진희 등 50여명의 톱스타들을 관리했다. 이후 2012년 판타지오로 사명을 바꾸고 효율성이 낮은 톱스타 매니지먼트 매니지먼트 사업 영영을 벗어나 과감한 R&D 시스템에 집중투자 신인 연기자들과 아이돌 그룹 등을 집중 투자 육성해 배우와 가수 두 가지 분야를 동시에 프로듀싱해 옹성우, 헬로비너스, 아스트로, 위키미키 등을 선보였다
특히 2014년에는 업계 최초의 5인조 배우그룹 서프라이즈(서강준, 공명, 이태환, 강태오, 유일)를 론칭시켜 업계에 새 바람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박건욱 기자 kun111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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