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케이브릿지2호 동남권
일자리창출 투자조합’ 결성
부산시는 업력 3년 이상의 동남권(부산ㆍ울산ㆍ경남) 중소ㆍ벤처기업 투자 전용펀드인 ‘케이브릿지2호 동남권 일자리창출투자조합’(이하 동남권 일자리창출 펀드)을 결성키로 하고 8일 오후 2시 CENTAP 4층 케이브릿지인베스트먼트 회의실에서 시 관계자, 펀드출자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남권 일자리창출 펀드 결성 총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 펀드는 동남권에 본점 또는 주 사무소를 두고 있는 중소ㆍ벤처기업에 결성액의 60% 이상을 투자하며, 특히 자금, 영업, 글로벌 네트워크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력 3년 이상의 지역 중소ㆍ벤처기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중점 투자분야는 부산시의 전략산업 분야인 부품소재, 바이오, 헬스케어, IT산업 등이다.
이 펀드는 정부자금인 모태펀드를 관리하는 한국벤처투자㈜가 60억원, 부산시가 15억원, 운용사와 지역 중견기업이 나머지 25억원을 각각 출자해 총 100억원 규모로 조성되며, 이달부터 향후 8년간 운용할 예정이다.
운용사 케이브릿지인베스트먼트(유)는 센텀기술창업타운(CENTAP)에 입주하고 있는 지역 기반 유한책임회사(LCC)로, 초기기업투자부터 바이아웃(buy-out)투자까지의 경험을 고루 보유하고 있는 추현상ㆍ이동철 공동대표가 지난해 1월 설립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기술경쟁력은 있으나 일시적 자금난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ㆍ벤처기업들의 적극적인 신청과 지역 유관기관의 추천도 기대한다”고 밝혔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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