릭 허니컷 LA 다저스 투수 코치(왼쪽)/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한국에는 없고 미국에만 있는 프로야구 코치가 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는 5일(한국시간) '경기 전략·커뮤니케이션' 코치를 신설해 지난 3년간 팀의 선임 동영상 스카우트로 활동한 대니 레만을 이 보직에 선임했다.
레만 코치는 야구장과 더그아웃에서 경기 전과 경기 중 게임 전략과 선수들의 수비 위치 배치를 결합하는 일을 맡게 된다. 실질적으로 선수들을 지도하는 것이 아니라 경기를 풀어가는 전략을 짜서 데이브 로버츠 감독에게 전달하고 더그아웃에서 선수, 코치들과 의사소통에 관여할 전망이다.
레만 코치는 코치로 다저스에 합류하기 전까지 대학에서 스포츠 매니지먼트와 경영학을 공부했다. 포수로 미네소타 트윈스의 지명을 받았으나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이 보직은 향후 몇 년 내로 KBO리그에서도 볼 수 있을 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류현진(31)을 살갑게 대하는 것으로 알려진 릭 허니컷 투수 코치는 13년 연속 LA 다저스에서 지도자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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