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26)이 2018년 첫 골을 신고했다.
손흥민은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로축구 웨스트햄과 2017-2018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홈 경기에서 0-1로 뒤진 후반 39분 동점 골을 터뜨렸다. 올 시즌을 10번째이자 프리미어리그에서는 7호 골이다.
2016-2017시즌 21골(리그 14골, FA컵 6골, 유럽 챔피언스리그 1골)을 넣은 손흥민은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손흥민의 동점포를 내세운 토트넘은 웨스트햄과 1-1 무승부로 마쳐 최근 4경기 무패(3승 1무) 행진을 이어가며 리그 5위(승점 40)를 달렸다.
이날 손흥민은 델리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2선을 이뤄 왼쪽 측면에 배치됐다. 최전방에는 해리 케인이 선발로 나섰다.
전반 볼을 점유하며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지만 그물 같은 수비망에 걸려 좀처럼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해결사는 손흥민이었다. 릭 라멜라가 내준 공을 중원에서 천천히 몰고 간 뒤 페널티아크 오른쪽 뒤편에서 벼락같은 오른발 중거리 슛을 때렸고 그대로 골대로 빨려 들어갔다.
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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